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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수련연작’

Posted By monamifrance / 2015년 10월 13일 / 0 Comments

Musee de l’Orangerie 정문

친숙하게 느껴지는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좀 더 소담스러운 미술관에서 감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오랑쥬리 미술관은 더 없이 완벽한 전시공간입니다. 특히 모네의 필생의 역작인 ‘수련’ 시리즈는 미술 심리치료에도 도움이 될 정도로 보는이에게 감정을 일으키는 작품으로도 유명합니다.

오랑주리(Orangerie)는 ‘오렌지 온실’이라는 뜻으로 과거에는 루브르 궁전의 오렌지 나무를 보호하는 온실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의 기초가 된 컬렉션 Collection Jean Walter et Paul Guillaume은 부유한 화상이며 예술가들의 후원자였던 폴 기욤이 수집한 미술품과 그의 사후 기욤부인의 재혼 상대였던 건축가 장 발터가 수집한 미술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모네의 걸작인 ‘수련’ 시리즈가 모네의 뜻에 따라 만들어진 타원형으로 설계되어 덧붙여져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수련, 모네의 마지막 메시지

86년이라는 긴 인생 동안 오직 자연의 빛만을 찾아 헤멘 모네는 스스로 “나의 가장 아름다운 걸작”이라 칭했던 ‘수련 연작’을 통해 어떤 주제를 그릴까보다 어떻게 빛의 변화를 표현할 것인가를  열중했는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1893년에 지베르니에 수련의 연못을 조성하고, 1895년 부터 ‘수련연작’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죽기전 삼십여년 동안 연못에 피어 있는 수련을 그렸는데요 그 양만 해도 자그마치 250편에 달합니다. 1차세계대전 동안 프랑스의 승리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님페아 대장식화’를 오랑주리 미술관 화랑 두 곳에 여덟점으로 이루어진 연작물로 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모네의 ‘수련연작’ 입니다.

수련

수련 : 구름

모네의 수련연작을 보면 그의 붓놀림이 매우 빠름을 볼 수 있습니다. 내일은 어떻게 빛이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가 항상 붓질을 시작한 첫 장소에서 무조건 그림을 완성해야 그의 환경 조건이 필연적으로 그의 붓질을 빨라지게 했습니다. 또한 그는 팔레트에서 색을 섞지 않고 캔버스 에서 색을 직접 혼합했는데 이것 역시 그림을 빠르게 완성시키기 위한 의도 이고도 하고 선명한 색의 효과를 주기 위함 이기도 했습니다.

‘수련연작’ 시리즈들

모네는 당시 이 거대한 작업을 포기하고픈 유혹에 시달렸지만 사실 그가 제일 두려웠던 것은 백내장으로 시달리고 있어서 소중한 시력을 상실하지 않을까 였습니다. 수술을 강력하게  반대했지만 결국 1919년 눈 수술을 받고 부분적이나마 시력을 회복하고 작업하고 위안하고자 애썼지만 1926년 86세의 나이로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에서 오랑주리가 영화의 배경장소로 나와서 ‘수련연작’을 보면서 주인공들이 논하기도 했었는데요. 모네는 영화계의 거장 우디앨런에게도 참 매력적인 인물이 었나봅니다. 마지막 사진은 극의 초반 주인공 부부가 모네의 ‘수련연작’이 탄생한 지베르니 정원에서 키스하는 장면인데요. 정원의 아름다움 때문에 더 로맨틱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폴 기욤은 평범한 가정 출신에다 정비소의 직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원래는 아프리카에서 정비에 쓰일 부품을 수입하면서 아프리카 미술품에 관심을 갖기시작 한게 그의 아트 딜러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훗날 시인, 아폴리네르와 교감하면서 당대의 많은 화가를 소개받아 훌륭한 작품을 수집하며 20세기 초의 파리 미술계를 리드했던 중요한 아트 딜러가 되었습니다. 타고난 심미안으로 모딜리아니와 수틴과 같이 어려운 환경의 화가들을 후원해주기도 했지만 42세의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당합니다. 훗날 그의 재혼한 부인인 도미니카에게 그의 컬렉션이 상속되었고 거기에다가 도미니카의 재혼상대 였던 건축가 장 발터의 컬렉션이 합해져 훗날 오랑주리에 기증해 지금의 오랑주리의 대부분의 컬렉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르누아르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가장 작품수가 많은 작가는 단연 르느와르 입니다. 달력, 미술책, 잡지등을 통해 낯익은 ‘피아노를 치는 소녀들’ 이라는 작품이 반갑게 전시되어 있는데 이와 같은 작품이 오르세에서도 볼 수 있는데 르느와르는 특히 이 작품을 좋아해서 여러점 남겼기 때문입니다. 그는 다른 인상파 화가들과 다르게 행복한 표정의 미인들을 많이 그렸는데 일반적인 특징은 부드러운 색채와 한두명의 통통하고 발그스레한 볼을 지닌 자연스터운 태도의 여인들 입니다.

세잔2

과일과 병 일상적인 소재를 주제로 많이 다룬 세잔은 구도파괴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원근법 구도 대신 자신만의 독창적인 관점에서 그림을 그렸는데요. 기존 정물화와는 다른 배치와 구성이 첫번째 그림 ‘사과와 비스킷’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긴 시간의 관찰로 사물을 파악했던 세잔에게는 모델구하기가 힘들기도 했었는데요. 마지막 그림에서 등장하는 세잔의 아내가 자주 모델이 되었습니다.

피카소2

입체파 경향 직전의 피카소의 작품을 보실수 있는데요. 마치 페르낭 레제의 작품과도 유사합니다. 피카소의 초기 작품에 해당되는 그림들 이지만 그림 곳곳에서 세잔의 정물화에서 보았던 새로운 개념의 구도와 입체성을 볼 수 있습니다. 부풀려진 여인들은 마치 고대 조각이 연상 되는데요. 그가 당시 고전주의에 심취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티스

야수파의 수장인 앙리 마티스의 작품은 색을 중요시 했던 그의 풍을 그대로 보여주는데요. 세부적 묘사는 생략하고 순간적인 느낌을 색채로 대비시켜 강렬함을 나타냈습니다. 첫번째 그림은 ‘회색 바지를 입은 오달리스크’로 술탄의 여인의 모습을 뚜렷한 색채로 나타낸 것이 특징입니다.

모딜리아니

이탈리아출신의 모딜리아니는 처음에 조각에 뜻을 두었지만 대부분의 작품은 인물화를 그리게 됩니다. 두번째 그림인 ‘폴 기욤’의 초상화는 인물의 특징을 유쾌하게 표현 했는데요. 예술가의 후원자 역할을 했던 폴 기욤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 담겨있습니다. 한번도 성공의 빛을 보지 못한 그는 땔깜마저 없는 가난을 겪었지만 그림을 그렸고 그의 그림에 대한 집념은 조각가 자크 립시츠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예술은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한 결과물이다. 작업할땐 마치 신들린 사람 같았고, 한번 시작하면 멈추지 않고 데생을 계속했는데, 이미 그린 것을 수정하는 법도 없고 한 순간도 생각하느라 멈추는 법도 없었다. 곁에서 보기에완전히 본능적인 확신과 넘치는 감수성으로 작업하는 것 같았다. 아마도 그의 이탈리아적 기질과 르네상스 미술에 대한 애착이 그런 식으로 나타나는 것 같았다.”

앙드레드렝

앙드레 드렝은 사실주의와 표현주의 기법이 혼합된 그의 그림은 야수파 중에서 가장 세련된 색채를 표현 했다고 일컬어 집니다. 피카소와 브라크와 함께 입체파운동에도 참여 했었습니다. 야수주의 풍경화로 유명해 졌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양식적인 발전을 모색했습니다. 아프리카 미술품 수집을 엄청나게해서 초반 작품에는 아프리카 미술의 영향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훗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연이은 악재로 은둔 생활을 하다가 화물차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마리로랑생

우아하고 아름다운 파스텔의 세계를 보여주는 마리 로랑생의 그림은. 파리 상류사회의 여인들의 모습을 난해하지 않게 뛰어나게 묘사 했습니다. 실제보다 날씬하고 길게 묘사해서 우아함을 강조한게 특징인데요. 두번째 그림 ‘샤넬 양의 초상’은 너무나도 유명한 프랑스 대표 패션디자이너 코코 샤넬을 모델로 하여 그린 작품입니다.

앙리루소

반듯하고 깔끔한 묘사가 특징인 그의 작품은 주로 시골 마을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유명한 작품은 마지막 그림인 ‘결혼식’인데요. 결혼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기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요.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것이 시골사람들의 소박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번째 그림인 ‘인형을 들고있는 아이’는 그의 작품의 특징인 인물을 정면으로 보이고 배경을 간소화 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트릴로

르누아르, 에릭사티, 툴르즈로트렉 등 당대 최고의 예술과와 숱한 염문을 뿌렸던 수잔 발라동의 아들로 한 평생을 가난에 찌들어 살았던 그가 몽마르트언덕 주변과 사람들의 모습을 즐겨 화폭에 담은 것을 볼수 있습니다. 위트릴로는 유독 흰색에 집착했는데 그것을 일컬어 흰색시대라고 불렀습니다.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특징입니다.

샤임수틴2

샤임 수틴은 원색의 강렬한 색채표현이 인상적인데요. 고국을떠나 파리로온 가난한 화가 수틴은 폴 기욤 후원외에는 평생 가난과 공포에 시달리다 불행하게 생을 마감한 화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흐의 그림과 비슷한 두텁게 덧칠한 표현을 볼 수 있는데요. 그가 중심적으로 다뤘던 인물화와 정물화의 극단적인 대비를 이루는 색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상류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이 특징입니다. 세밀하게 표현하지 않았는데도 생생한 표정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Musée de l'Orangerie

주소 :
MUSÉE DE L’ORANGERIE
Jardin des Tuileries
Place de la Concorde

전화번호 :
+33 (0)1 44 77 80 07
+33 (0)1 44 50 43 00

개장시간 : 9h – 18h

마지막 입장시간 : 17h15
화요일 휴관

입장료 : 9€
할인대상 입장료 : 6,50€
26세이하의 유럽학생 무료
매달 첫번째 일요일 무료 입장

monami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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